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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법정스님 인생응원가 : 스승의 글과 말씀으로 명상한 이야기 : 정찬주 명상록 표지
제 목 [2021.01]법정스님 인생응원가 : 스승의 글과 말씀으로 명상한 이야기 : 정찬주 명상록
저 자 정찬주 [지음]
발행처 다연
발행년도 2020
청구기호 224.3-정82ㅂ
추천시기 2021,01
조회수 18

법정스님의 재가제자 정찬주 작가

2020년 입적 10주기 추모

 

재가제자 정찬주 작가가 스님을 추모하며 당신의 말씀과 생전 일화를

암자 같은 저자의 남도산중 산방에서 담백하게 담아낸 인생 에세이이자 명상록이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의 중압감과 물욕으로 말미암은

상실감에 허덕이며 고단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 속 ‘스님의 말씀과 침묵’은

위안과 더불어 진정한 행복의 길을 밝혀줄 것이다.

 

 

====책속으로====

p.16~17 스님께서는 무염(無染)이라는 법명을 주시면서 ‘저잣거리에 살되 물들지 말라’며 짧은 법문을 해주셨다. 이후 나의 법명은 내 인생의 좌우명이 됐다. 산중에서 살면서 느끼는 것인데 가끔씩 돌아가신 스님의 말씀이 메아리가 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스님의 말씀은 깊은 산의 메아리처럼 울림이 크다. 저물녘에 눕는 산 그림자같이 여운이 길다. 산이 품고 있는 오래된 침묵에 응답하는 메아리 같다. 나는 스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침묵을 헤아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빛을 잃어가는 내 영혼이 시나브로 맑게 닦이는 듯하다. 

 

p.115 ‘베푼다’는 표현은 잘못된 말이다.
원천적으로 자기 것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우주의 선물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지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나올 때 누가 가지고 나온 사람이 있던가.
인연이 다해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자기 것이라고 해서 가지고 가는 사람을 보았는가?

 

p.239~240 중생이 없으면 부처도 보살도 없습니다. 중생이 없으면 부처와 보살은 할 일이 없습니다.

할 일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웃은 내 복을 일구는 밭입니다.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만나는 이웃뿐만 아니라 그것이 바위가 됐든, 새가 됐든, 짐승이 됐든 우리가 만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만남의 의미를 뜻있게 지니려면 보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야 합니다.

저는 새벽예불 끝에, 제가 그렇게 살지 못하기 때문에 늘 다짐을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보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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