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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일간 이슬아 수필집 표지
제 목 [2020.05] 일간 이슬아 수필집
저 자 이슬아 지음
발행처 헤엄
발행년도 2019
청구기호 814.7-이57ㅇ
추천시기 2020,05

작가 이슬아는 '일간 이슬아' 시리즈를 하루에 한 편씩 

독자에게 메일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한다.

 

그는 자신의 글을 읽어줄 구독자를 SNS로 모집했다. 주5일, 주말에는 연재를 쉰다.

6개월간 진행되었다. 이 책은 그간의 기록을 모아둔 것이다.

 

스스로를 연재노동자라고 칭하며 

자신의 일상, 주변인의 일상을 매력적인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건넨다. 

 

====책 속 문장 픽!==========

"식당 선택에 있어서 너는 언제나 '무한'이라는 말에 약했어. 무한 리필 삼겹살, 무한 리필 막창, 소주 무한제공 같은 문구에 쉽게 현혹 됐잖아. 그런 말들이 네게 확실한 이득을 약속할 것처럼 느끼는 듯 했어. 반면 나는 '무한'이라는 말이 붙으면 무조건 불신하고 보았지. 식재료의 낮은 퀄리티를 대충 가리기 위한 말처럼 느껴졌어. 자기가 얼마큼의 양을 먹고 싶은지 아직 모르는 이들을 살살 꼬시는 전략 같았어. 그런 식당에 시간 제한이 붙어있을 경우 더욱 마음이 불편했어. 먹는 일에 있어서는 많이도 싫고 빨리도 싫었기 때문이야."

 

"나를 포함하지 않는 풍경. 나를 포함하지 않는 삶. 나를 포함하지 않는 국가와 지역. 나를 포함하지 않는 계층과 풍요. 나를 포함하지 않는 자유와 존중. 그것에 대한 분노와 슬픔. 혹은 그것조차 되지 못해서 쌓이는 우울. 제네바에서 산책해보지 않았다면 나는 그 우울을 개인 탓으로 돌리는 사람으로 남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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