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DB7093"〉신통방통 족집게 진단, 요절복통 재미난 치료〈/font〉
천재 의사 닥터 꽁치의 특별한 병원으로 오세요!
『도와줘요 닥터꽁치』는 제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잔소리, 공부, 숙제, 과잉보호에 몸살이 난 아이들을 즐겁게 치료하는 문어 병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닥터 꽁치의 재치 넘치는 진단과 기발한 병 이름을 통해 우리나라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질 법한 공부, 숙제, 과잉보호, 콤플렉스에 대한 고민을 풍자적으로 보여줍니다.
엉덩이 종기로 고생하고 있는 반디와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 잔디는 엄마와 함께 용하다는 문어 병원을 찾습니다. 폭탄 맞은 머리에 별 모양 안경을 쓴 닥터 꽁치는 반디에게 '여름방학 병'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종기의 고름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아무리 짜도 나오지 않던 고름이 시원하게 한 줄기 솟아 오르며 "한자 경시대회" "만들기 숙제" 등의 단어들이 쉴 새 없이 튀어 나옵니다.
반디의 동생 잔디는 '학원 숙제 알레르기'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학원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많이 앓는 병이라고 닥터 꽁치는 말합니다. 그러면서 두 아이에게 '노리 바이러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입원 치료를 권하고, 반디와 잔디는 문어 병원에서 신나는 놀이를 시작하게 되는데….
〈font color="ff8c00"〉☞〈/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
놀이라고도 부르는, '노리 바이러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책입니다. 작가는 신 나게 놀고 나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아이들의 심리를 포착하여, 참신한 발상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아이들이 꿈꾸는 놀이 세계를 작품 안에서 재미있게 구현해 냈습니다.
〈font color="1e90ff"〉☞〈/font〉 심사평
“기성 작가에게서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과 재기발랄함은 이 작가의 무한한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익살과 풍자에 기발한 언어유희가 더해져 즐거운 작품이 탄생했다. 잔소리, 공부, 숙제, 과잉보호에 몸살이 난 아이들을 즐겁게 치료하는 이런 병원이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 정도이다.”- 심사위원 황선미, 이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