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에서 상처받은 소녀와 괭이갈매기가 아름다운 비행이 시작된다
동해의 끝자락이자 들어오는 첫 관문이기도 한 독도에서는 봄이면 수천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찾아와 짝을 맺어 독도에 새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엄마의 죽음으로 마음에 상처 입은 소녀가 치료를 위해 독도로 옵니다. 울릉도에서 의사를 하는 외할아버지와 독도 선장님이 소녀를 치료하지만 소녀는 엄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스스로 철창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날개 다친 괭이갈매기를 만나지요. 소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괭이갈매기를 간호합니다. 둘은 어느새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아니 소중한 가족이 됩니다. 괭이갈매기는 꼭 고양이처럼 울어요. 소녀는 괭이갈매기의 이름을 야옹이로 지어 줍니다. 새 이름이 생긴 독도 괭이 갈매기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 힘찬 날갯짓이 시작됩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윤문영 선생님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독도 괭이갈매기에 비유했습니다. 윤문영 선생님은 나라 안팎의 어려움에 닥친 우리 현실을 독도 괭이갈매기의 날갯짓으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들을 잊고, 모두가 꿈과 희망이 펼쳐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자연적으로 생긴 우리 한반도 지도와 우리 땅 독도가 분명히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자랑스러운 우리 땅임을 동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풀어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