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후안의 이야기『너무 캄캄해!』. 후안은 아주 착하고 밝은 아이예요. 하지만 해가 지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두려움에 떨기 시작하지요. 어두운 방안에 혼자 남겨지면 갖가지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하거든요. 인형이 갑자기 괴물로 변하거나, 마녀와 해적, 유령들이 나타나 자신을 잡아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할머니는 그런 후안에게 어둠 속에서 놀아 보자고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후안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방문을 나섰지요. 후안은 과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