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눈앞의 상황 때문에 내가 적대적이거나, 독단적, 또는 권위주의적인 행동을 반복한다면, 결국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되며, 따라서 지금까지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예측가능한 판에 박힌 틀을 깨고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취한다면, 바로 그 시점부터 우리는 변화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게 된다.
모든 배움이 그러한 것처럼, 변화의 가능성은 습관적인 사고와 익숙한 행동들의 틀을 깨 달라고 요구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관계성을 중시하는 사랑의 구현자들로 '광장'에 서게 되면 인류가 하나의 '인간가족'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