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로 가장 완벽한 익룡 안내서가 나타났다
지구 하늘을 날았던 최초의 척추동물인 익룡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중생대 지구는 공룡의 땅이자 익룡의 하늘이었어요. 무려 1억 6000만 년 동안, 지금으로부터 6600만 년 전까지 말이에요. 익룡의 뼈 화석이 처음으로 발견됐을 때 과학자들은 익룡이 깊은 바다에 살았던 동물이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러 과학자가 계속 연구한 끝에 익룡이야말로 하늘을 날았던 최초의 척추동물이라는 것을 밝혀냈어요. 이후로 약 130종의 익룡이 연구를 통해 알려졌답니다. 날개폭이 10미터에 이르고, 기린만큼 키가 큰 케찰코아틀루스부터 개구리처럼 생겼고, 제비만 한 아누로그나투스까지 각양각색의 익룡들이 중생대의 하늘을 가득 누볐던 거예요. 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진다면 이제 책장을 넘겨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익룡들을 만나 보세요!